12년 시정 성과 담은 자서전 공개...정치권 총집결 속 “경북 미래 책임지겠다” 메시지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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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덕 포항시장이 7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열고 토크 콘서트를 하고 있다.ⓒ뉴데일리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한 이강덕 포항시장이 대규모 출판기념회를 통해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이 시장은 7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열고, 약 5천여 명의 시민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압도적인 세를 과시했다.이날 행사에는 현역 국회의원과 전·현직 정치인, 학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이 시장의 경북도지사 도전에 대한 지역 정치권의 높은 관심과 결집도를 보여줬다. 사실상 출마 선언 무대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이강덕 시장은 자서전 ‘뜨거운 열정은 강철도 녹인다’를 통해 민선 6·7·8기 포항시장으로 재임한 4240일간의 시정 경험과 성과를 집대성했다.이 시장은 기념사에서 “익숙한 포구의 불빛을 뒤로하고 더 넓은 대지를 향해 첫걸음을 내딛는다”며 “포항에서 만들어낸 변화와 기적을 이제 경북의 미래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이 자리는 개인의 영광을 기념하는 자리가 아니라 50만 포항 시민과 공직자들이 함께 써 내려간 역사에 대한 보고”라며 “함께 만든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경북, 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출판기념회는 이상휘 국회의원, 강석호·박명재 전 국회의원의 축사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축하 영상 상영으로 열기를 더했다. 이후 책 헌정식과 토크콘서트가 이어지며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
- ▲ 이강덕 포항시장이 7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지난 12년 시정 성과와 향후 포부를 밝히고 있다.ⓒ뉴데일리
이 시장은 메르스 사태, 포항지진, 코로나19 팬데믹, 태풍과 산불 등 대형 재난 대응 경험을 언급하며 위기관리 능력을 부각했다. 그는 “수많은 위기의 순간마다 시민의 신뢰가 있었기에 포항은 멈추지 않고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또 철강산업 고도화, 이차전지·수소 등 신성장 산업 육성, AI 데이터센터 유치, 국제전시컨벤션센터 및 철길숲 조성 등 주요 시정 성과를 열거하며 “포항은 이미 환동해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강덕 시장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며, 지난 2일에는 “경북의 미래를 위해 ‘제2의 박정희’가 되겠다”고 선언해 지역 사회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다.포항시 남구 장기면 출신인 이 시장은 경찰대학교 1기 출신으로, 포항남부경찰서장과 경북지방경찰청 차장, 부산·경기·서울지방경찰청장, 해양경찰청장을 역임했다. 이후 민선 6·7·8기 포항시장에 연속 당선되며 포항 최초 3선 시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출판기념회를 두고 “경북도지사 선거를 향한 본격적인 출정식”이자 “이강덕 체제의 정치적 확장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