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한국관광학회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구대 관광경영학과 학생들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대구대 제공
    ▲ (사)한국관광학회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구대 관광경영학과 학생들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대구대 제공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 관광경영학과 학생들이 최근 (사)한국관광학회(학회장 김경숙)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사)한국관광학회가 주최하고 GKL(그랜드코리아레져)이 주관한 ‘제78차 국제학술대회’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The-K 호텔 서울에서 ‘한국관광 콘텐츠 혁신과 카지노산업의 역할’이란 주제로 열렸다.

    이날 대회는 국내·외 학자 800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 관광산업 콘텐츠로서 카지노 산업의 역할에 대한 토론회와 논물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학술대회 일환으로 열린 학생 공모전에는 총 180여 팀이 제안서를 제출, 36개 팀이 본선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이 가운데 본선에 오른 대구대 관광경영학과 이재홍(3년·24), 김진욱(3년·24세), 안나혜(4년·22세, 여) 씨는 ‘눈앞에 펼쳐지는 가상세계’란 주제로 서바이벌 게임장, 게임 전시회, 게임 테마파크 등 게임을 주제로 한 체험형 관광을 통해 가족단위 관광객 유치와 복합리조트 활성화 방안을 발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재홍 씨는 “전 세계적으로 게임 시장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고, 특히 한국은 IT 기반이 잘 갖춰져 게임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면서 “게임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같은 학과의 김대원(3년·23세), 손민아(4년·23세) 씨도 ‘나는 배테랑’이란 주제로 한류 및 의료관광을 연계한 크루즈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입선을 차지했다.

    이광우 대구대 관광경영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는 한국 관광 산업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힘이다”면서 “공모전 수상을 통해 객관적인 실력을 검증받은 대구대 학생들이 한국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 전문 인재로서 크게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