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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경북도당(위원장 이한성)이 대구 엑스코 2층 국제회의실에서 ‘박근혜 정부 국정과제 설명회’를 갖고 박근혜 정부 성공에 힘을 보탰다.
이번 설명회는 새누리당 소속 선출직 당직자 및 새누리당 당원 등을 상대로 박근혜 정부가 추진 중인 4대 개혁(노동개혁, 공공개혁, 교육개혁, 금융개혁) 진행 상황보고 및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총선 승리와 대선승리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새누리당 전국 시도당 중 경북도당이 유일하게 개최되는 것으로 박근혜 정부 추진 정책에 대한 힘을 실어주기 위한 측면이 짙다.
게다가 국정교과서 문제 등을 두고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과의 이념갈등 속에 치러져 총선을 대비한 포석으로 읽혀진다.
하지만 총선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행사도 아니어서 다소 뜬금없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박근혜 정부 성공 힘모으자 역설
이날 이한성 경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의원들은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한성 위원장(문경·예천)은 인사말에서 “경북은 새누리당 텃밭이고 능동적으로 새누리당 경북도당이 과제를 발굴하고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내년 총선 압승, 박근혜 정부 성공과 새누리당 정권 창출을 위해 경북이 보답하자”고 역설했다.
정희수 의원(영천) 또한 “이번 행사는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는데 국정교과서 문제 등 균형을 잡자는 것이 그 목적”이라면서 “이런 시점에서 경북이 모범을 보이고 박근혜 정부가 명예롭게 성공하고 또 정권 재창출되도록 힘을 모으자”고 주장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도 박근혜 정부 성공에 역점을 뒀다. 그는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해서는 정부가 선택한 것이 지방에서 실천되도록 우리가 책임을 져야한다”면서 “나라의 방향과 새누리당 방향을 체계화시켜 지켜주는 것이 우리 책무”라고 강조했다.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은 “오늘 이 자리가 새누리당 이념과 뜻을 같이하는 핵심 당원과 함께 하는 자리인데 박근혜 정부 탄생의 주역이 경북”이라면서 “경북이 정부를 탄생시킨 만큼 우리 책임으로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해 모두 함께 책임을 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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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참석을 하지 못하고 대신 친필 글을 보내와 “경제위기가 어려운 가운데 4대개혁 과제를 경북이 앞장서니 감사하다”는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경북도당 산하 특별위원회로 신설된 ‘박근혜 정부 국정과제 경북지원본부(본부장 김재원 국회의원)’가 주관을 했고 이날 출범식도 동시에 열렸다.
김재원 의원(군위·의성·청송)은 이날 국정과제 설명을 통해 “이번 설명회를 통해 현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4대개혁의 필요성과 주요 과제에 대해 새누리당 핵심당원들이 인식을 공유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새누리당 경북도당과 경북도 및 일선 시군이 앞장서서 박근혜 정부의 4대개혁을 적극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이한성 경북도당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정희수, 김재원 국회의원을 비롯한 새누리당 소속 선출직 당직자 및 새누리당 당원 500명이 참석했다.
또 시군에서는 이강덕 포항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박보생 김천시장, 남유진 구미시장, 권영세 안동시장, 장욱현 영주시장, 김영석 영천시장, 고윤환 문경시장, 이현준 예천군수, 곽용환 고령군수, 김항곤 성주군수, 김주수 의성군수, 한동수 청송군수, 이승율 청도군수, 백선기 칠곡군수, 이희진 영덕군수, 박노욱 봉화군수, 최수일 울릉군수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