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까지 4개단지 2,000여세대 입주
  • ▲ 경북도청 신도청 전경ⓒ경북도 제공
    ▲ 경북도청 신도청 전경ⓒ경북도 제공

    내년 2월 이전하는 경북도청 신도시 내 첫주민 입주가 시작됐다.

    도는 도청이전을 앞두고 신도시 내 아파트에  첫 입주가 28일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첫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는 지난 21일 준공된 ‘현대아이파크’ 489세대 중 19세대 47명이다.

    도에 따르면 이번 입주는 지난 2012년 9월 도청신도시 조성사업을 시작한 이래 3년 4개월만에 첫 아파트가 준공되고 신도시에 주민이주가 시작된 것으로 내년 4월까지 4개단지 1,931세대의 아파트가 입주할 계획이다.

    이날 도와 예천군은 입주를 시작하는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해 첫 입주 환영행사를 아파트 현장에서 열었으며, 이 행사에 도청신도시본부 김상동 본부장과 이현준 예천군수를 비롯한 아파트 입주민, 이웃 호명면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꽃다발 전달, 주민등록전입신고, 도로명주소 문패달기(현판식)가 진행됐다.

    특히 도는 도청신도시 초기 입주민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입주 아파트  관리사무소 안에 이동민원실을 설치, 주민등록 전입 등 민원을 현장에서 해결하여 입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첫 입주 주민들은 “정주여건이 미흡한 상태에서 입주하게 되어 걱정이 많았으나 많은 분들의 따뜻한 환영에 감동을 받았다”며 “하루가 다르게 변화돼 가는 신도시의 모습에 앞으로의 생활이 한껏 기대 된다”고 했다.

    이 자리에 김상동 경북도신도시본부장은 입주민들에게 “도청신도시 첫 주민이 된 것을 환영 한다”면서 “도청신도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정주여건을 갖춘 명품신도시로 건설하여 입주민들의 자랑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