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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11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대표·향토음식 개발육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글로벌 음식관광도시 포항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 이날 보고회에는 이재춘 부시장을 비롯한 대학교수, 요리전문가, 외식업 포항지부장 등 2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시는 대표향토음식 개발육성에 대한 기본전략을 수립하고 지역 특화음식과 특화거리 발굴 및 새로운 대표음식 개발 등 음식산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시는 자문위원들의 의견과 각종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구룡포과메기, 포항물회, 영일만검은돌장어와 함께 새로운 대표음식으로 포항해신탕과 등푸른 막회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관광객들이 손쉽게 먹으며 관광할 수 있는 Take Out 메뉴로 오감핫도그, 호꼬바, 허니문어 3종을 전시했다.
포항시는 개발된 대표음식을 각종 매체를 활용해 홍보에 나서는 한편, 대중화를 위해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인환 식품위생과장은 “지역 대표음식이 관광지 선택의 주요 기준이 되고 있다”며 “이번 대표음식 개발을 통해 농수산물 소비 촉진은 물론, 포항만의 특색 있는 맛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