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성 지원 넘어 자생적 생태계 구축, ‘국가창업시대’ 주역으로 우뚝 39개 로컬기업의 연대, 총매출 108억 달성, 지식재산권 등 45건 확보 영천․영덕의 공간 실험, 정주(定住)를 넘어 ‘생활 인구’ 흐름 견인
  • ▲ 경북도는 5일 도청 화백당에서 지역 재생의 핵심 동력으로 추진해 온 ‘경북 로컬 체인지업’과 ‘이웃사촌마을’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로컬의 발견’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경북도
    ▲ 경북도는 5일 도청 화백당에서 지역 재생의 핵심 동력으로 추진해 온 ‘경북 로컬 체인지업’과 ‘이웃사촌마을’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로컬의 발견’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경북도

    경북도는 5일 도청 화백당에서 지역 재생의 핵심 동력으로 추진해 온 ‘경북 로컬 체인지업’과 ‘이웃사촌마을’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로컬의 발견’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수년간 이어져 온 경북도의 지역 활성화 정책이 단순한 수치상의 성과를 넘어, 실제 현장에서 어떤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성과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두 사업을 통해 지역의 숨은 가치를 발굴한 39개 지역 기업이 참여해, 지역 자원을 새롭게 해석한 창의적인 제품과 사업 모델을 선보였다.

    2023년 본격 추진된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은 단발성 자금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자원을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연결하는 데 주력해 왔다. 그 결과 2025년까지 누적 매출 108억 원을 달성하고, 45건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기반 기업의 자생력을 입증했다.

    ‘이웃사촌마을’ 사업은 2019년 의성에서 시작된 이후 영천과 영덕으로 확산되며 지역 공동체 변화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영천은 청년 창업과 공동체 활성화를 결합해 ‘사람 향기 나는 도시’로 변모했다.

    영덕은 한 달 살기 등 체류형 프로그램을 통해 2만여 명의 생활 인구를 유입시키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주거와 일자리, 문화가 어우러진 이 모델들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해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북도는 그동안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정부의 ‘국가창업시대’ 정책 기조에 발맞춰,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창업 생태계 조성과 거점 생활권 구축을 통해 자생 가능한 지역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상수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청년과 지역 기업들의 끊임없는 도전이 경북의 지도를 새롭게 바꾸고 있다”며 “로컬이 곧 경쟁력이 되는 시대를 열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