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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지역예술가의 창작 기회확대 등을 위해 ‘2016 지역협력형사업’을 공모한다.
도는 8일 지역예술가의 창작 기회확대와 문화 소외지역 및 취약계층의 문화 복지 증진을 위해 이같은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대상사업은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지역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 레지던스프로그램지원사업 등이며 심사를 거처 총 10억7,400만원을 지원한다.
◇구체적 지원사업 내역
우선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지역 공연예술단체와 시군문예회관 등 공공 공연장의 인적·물적 협력 관계를 조성해 안정적 환경에서 예술단체의 창작역량 강화에 목적을 두는 것으로 지역민에게 문화향수의 기회 확대가 목적이다.
지원신청은 공연장과 상주단체간의 사전협약을 체결하고 공연단체가 대표로 지원신청을 할 수 있다. 지원 분야는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분야이며 6~10개정도의 단체를 선정, 단체당 최저 5천만원에서 최고 1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은 오페라, 연극, 뮤지컬 등 창작작품 공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0~15개 정도의 작품을 선정해 작품당 최저 2천만원에서 최고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레지던스프로그램지원사업은 예술가가 입주해 창작활동과 숙식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입주예술가의 작품발표, 지역주민을 위한 예술교육, 국내외 교류, 커뮤니티활동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각예술, 문학, 다원 및 복합예술분야 4~10개 정도를 선정해 최고 5천만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한편 이번 공모 신청자격은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경북도내 3년이상, 지역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은 경북도내 2년이상 소재지를 둔 예술단체가 지원할 수 있다. 레지던스프로그램지원사업은 제한없이 경북도내에 소재지를 둔 단체들이면 모두 지원 가능한다.
접수는 11일부터 21일까지로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한 온라인으로만 접수를 받는다.
박홍열 문화예술과장은 “ ‘지역협력형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예술적 창의역량을 키워 문화예술을 통한 경북의 문화경제 기반을 마련하는데 있다”면서 “지역민들에게는 예술인들의 재능기부로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돼 시군간 문화격차를 줄이고 문화가 도민들의 삶을 행복하게 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