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덕군이 주최한 물가자미 축제가 관람객 6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은 물가자미음식홍보관에 줄을 선 관광객들.ⓒ영덕군 제공
    ▲ 영덕군이 주최한 물가자미 축제가 관람객 6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은 물가자미음식홍보관에 줄을 선 관광객들.ⓒ영덕군 제공

    ‘제9회 영덕물가자미축제’가 6만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축상항 일원에서 ‘거북이 타고 온 영덕물가자미’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덕물가자미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석원)가 주관한 것으로 관광객, 영덕해파랑길걷기축제 참가자, 전국 낚시 동호인, 경북도내 MTB 산악자전거동호인 등 약 6만명이 축제장을 찾아 다양한 체험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체험장, 인기몰이

    올해 축제는 예년과 달리 방문객이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는 바다활어잡기, 물가자미 그물털기, 마른가자미낚시, 매운물회먹기, 밥식해 담그기, 수산물 O․X퀴즈 등 물가자미를 테마로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큰 인기를 끌었다.

    20일 열린 개막식에는 이희진 군수를 비롯한 도·군단위 기관단체 및 방문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덕물가자미를 활용한 밥식해 담그기 퍼포먼스를 열고 즉석에서 담근 밥식해를 방문객에게 시식용으로 나눠줘 영덕 밥식해의 진미를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한국여성농업인협의회 영덕군연합회에서는 싱싱한 물가자미회와 지역에서 생산되는 해방풍, 시금치, 부추 등의 재료를 활용한 ‘물가자미 밥상’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해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이끌어냈다.

    이어 영덕물가자미축제추진위는 해상에서 노젓기대회와 어선퍼레이드, 주행사장에는 물가자미약선음식홍보관, 마른가자미낚시, 회썰기체험, 물가자미밥식해 담그기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 ▲ 물가자미 축제 체험중 하나인 바다 활어회 잡기 체험에 어린이가 참석해 활어회를 잡고 있다.ⓒ영덕군 제공
    ▲ 물가자미 축제 체험중 하나인 바다 활어회 잡기 체험에 어린이가 참석해 활어회를 잡고 있다.ⓒ영덕군 제공

    특히 축제장 내 방문객 쉼터를 제공하는 한편, 물가자미 건어물 특판장 운영과 축제장 주변 일반음식점 10개소를 물가자미 전문음식점으로 지정해 싱싱한 물가자미 요리를 맛볼 수 있게 하는 등 방문객의 입맛을 즐겁게 만들었다.

    영덕군은 용왕님이 즐겨찾는 물가자미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축제결과에 대한 자체평가를 통해 ‘거북이 타고 온 용왕님표 영덕물가자미!’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해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