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6년 제3회 생태교란 유행어종잡기낚시대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문경시 제공
    ▲ ‘2016년 제3회 생태교란 유행어종잡기낚시대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문경시 제공

    토종어류 서식환경 조성을 위한 ‘2016년 제3회 생태교란 유행어종잡기낚시대회’가 문경에서 열렸다.

    지난 4일 문경시 산양면 소재 평지저수지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는 낚시동호인 및 일반참가자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조롭게 진행됐다.

    오전 8시부터 시작한 이날 대회는 개인별로 낚은 배스의 최대 합산중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겼고 영광의 우승자는 흥덕동에서 온 이영진씨가 차지해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우승자를 포함해 10위까지는 상패와 상품이 수여됐고 이날 수거된 배스 약 200kg은 인근농가에 가축의 사료로 쓰여진다.

    대회에 참가한 한 낚시 동호인은 “자연생태 보호를 위한 외래어종 퇴치에일익을 담당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는 매년 하천 및 저수지에 내수면 토속어종인 쏘가리, 붕어, 잉어, 메기 등을 방류해 오고 있으며, 향후 지역 실정에 맞는 유용한 품종 등으로 방류를 확대해 나갈 게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