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령군이 우량 딸기 모종 생산을 위한 탄저병 방제용 기능성 미생물 공급에 나서고 있다면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고령군 제공
    ▲ 고령군이 우량 딸기 모종 생산을 위한 탄저병 방제용 기능성 미생물 공급에 나서고 있다면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고령군 제공

    고령군(군수 곽용환)이 딸기 탄저병 방제를 위한 철저한 관리에 나서고 있다.

    군은 7일 우량 딸기 모종 생산을 위한 탄저병 방제용 기능성 미생물 공급에 나서고 있다며 농가를 상대로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이번 딸기 탄저병은 딸기 품종에 관계없이 육묘 상태에서 감염되었을 경우 감염된 자리에 새로운 묘 등을 심어도 재감염 빈도가 아주 높아 ‘딸기 AIDS’로 불릴 정도로 심각한 토양 병해이다.

    이 병에 감염되면 당해 연도 농사를 포기해야 할 정도로 심각하기 때문에 육묘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군은 덧붙였다.

    조규오 농업지원과장은 “딸기 탄저병은 매년 10~15%의 육묘에 피해를 주고 있다”며 “기능성미생물을 꾸준히 처리 할 경우 육묘 탄저병에 70% 이상의 방제효과가 있다”며 지속적인 사용을 당부했다.

    한편 고령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딸기 농가를 대상으로 기능성미생물 신청을 받은 결과, 육묘상 9ha와 본포 하우스 900동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주일 간격으로 매주 공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유용미생물배양실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