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덕군이 지난 10일 조남월 부군수 주재로 제9회 영덕물가자미 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갖고 개선책 마련 등에 대한 논의시간을 가졌다.ⓒ영덕군 제공
    ▲ 영덕군이 지난 10일 조남월 부군수 주재로 제9회 영덕물가자미 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갖고 개선책 마련 등에 대한 논의시간을 가졌다.ⓒ영덕군 제공

    영덕군이 지난 10일 제9회 영덕물가자미축제 평가보고회를 갖고 축제의 전반전인 개선 등에 대한 평가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날 군청 제1회의실에서 조남월 부군수를 비롯한 물가자미축제추진위원, 교통, 해양, 경찰, 의료 등의 유관기관 관계자와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영덕물가자미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5월 축산면 축산항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6만여명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평가보고회는 축제성과와 문제점 등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찾기 위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

    보고회에서는 올해 도입된 물가자미 밥식혜 담그기 체험, 바다활어잡기체험,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로 이뤄진 물가자미밥상을 저렴하게 맛 볼 수 있는 로컬푸드체험관, 물가자미 음식홍보관 등은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6 영덕 해파랑길걷기축제, 제2회 전국미소바다낚시대회, 2016 경상북도 건축인 어울림 한마당, 경북MTB자전거라이딩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해 방문객의 증대는 물론 만족도를 높여 어느 해 보다 풍성한 축제가 됐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하지만 ‘물가자미 판매-요리(음식)-체험’의 산재로 인한 축제 분위기 조성 미흡과 축제장 주변 식당의 손님맞이 준비 부족 등은 개선될 점으로 지적됐다.

    조남월 부군수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영덕 물가자미축제가 더욱 발전해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미흡했던 부분은 철저히 원인을 분석보완할 것을 당부한다”면서 “이번 축제를 통해 개발된 물가자미 약선 메뉴를 축산항 내 물가자미 음식점에 도입해 물가자미 음식 특화거리를 준비하는 등 축제 이후 향후계획을 토대로 축제가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