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경시가 농작물 피해단 21명을 구성해 야생동물로 부터 농작물 보호에 적극 나선다.ⓒ문경시 제공
    ▲ 문경시가 농작물 피해단 21명을 구성해 야생동물로 부터 농작물 보호에 적극 나선다.ⓒ문경시 제공

    문경시가 농작물 수확철을 맞아 야생도울 피해방지단을 구성했다.

    시는 12일 수확철에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유해야생동물에 의해 경작 농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이같은 방지단을 구성해 오는 11월20일까지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최근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늘어나는 추세에 예방을 위해 한국야생생물관리협회 회원 등 지역 모범수렵인 21명으로 방지단을 꾸렸고 야간에 피해가 빈번한 점을 감안, 문경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새벽까지 포획을 실시한다.

    피해방지단원은 수렵보험에 가입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고 문경경찰서와 합동으로 총기안전사고 교육도 실시하는 등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 발생농가는 읍면동 주민센터나 시청 환경보호과로 포획신청을 하면 방지단이 출동해 포획에 나선다.

    한편 문경시는 올해 1억6천만원을 투입해 전기울타리 설치사업과 동물 기피제 공급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