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드 성추배치 반대를 주장하는 궐기대회가 13일 오전 성구군 성밖숲에서 군민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성주군 제공
    ▲ 사드 성추배치 반대를 주장하는 궐기대회가 13일 오전 성구군 성밖숲에서 군민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성주군 제공

    사드 성주배치 반대 범군민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재복)는 13일 사드(THAAD) 성주 배치 저지를 위한 대규모 궐기대회를 군민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밖숲에서 개최했다.

    이날 집회는 김항곤 성주군수, 배재만  성주군의회 의장 및 지역 기관‧사회단체 대표 등이 참석해 사드 배치 반대 범군민궐기대회와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재복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동의나 협의 과정 등 절차를 무시한 정부의 정책결정과정과 행위는 군민을 우롱하는 처사다”며 “우리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다함께 힘을 모아 비장한 각오로 끝까지 투쟁하자”라고 밝혔다.

    한편, 전날부터 단식투쟁에 돌입한 김항곤 성주군수와 배재만 성주군의회 의장 등은 혈서 및 화형식 등을 펼치며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 ▲ 사드 성주 배치 반대를 주장하는 궐기대회에서 김항곤 군수가 혈서를 쓰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성주군 제공
    ▲ 사드 성주 배치 반대를 주장하는 궐기대회에서 김항곤 군수가 혈서를 쓰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성주군 제공

    사드 성주배치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는 “향후 관련기관에 항의방문 및 집회 등을 통해 우리의 소리를 더 높이고, 확실한 답변과 군민이 납득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주지 않으면 죽음을 불사하고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