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3일 포항에서 열린 '제26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개막식 장면.ⓒ경북도 제공
    ▲ 23일 포항에서 열린 '제26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개막식 장면.ⓒ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포항시가 나라꽃무궁화 전국축제를 23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다.

    포항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나라꽃 무궁화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개최되는 것으로 산림청이 주최하고 경북도와 포항시·포항시무궁화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다.

    지난 23일 포항시 기청산식물원에서 개막식을 열고 전시행사와 체험행사 부대행사 등 다채롭게 무궁화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의 축제다.

    포항시립교향악단과 한터울 국악공연단의 대북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무궁화 꽃차 시음, 무궁화 부채만들기, 우드버닝 체험,  무궁화 타투체험, 무궁화 묘목 심기 등 행사가 마련된다.

    무궁화 전국축제는 나라꽃으로서의 무궁화의 위상 정립과 국민적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산림청이 매년 공모해 개최지를 선정하고 광복절을 앞두고 일 년 중 무궁화가 가장 화려하게 필 때 축제가 개최된다.

    조남월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우리 국민은 위기가 있을 때마다 가슴 속에 품어 둔 민족혼이 깨어나 모두가 하나로 뭉쳐서 이겨 나가는 용기를 보여 주었고, 그때마다 무궁화를 활짝 피워냈다”면서 “이 축제가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즐기면서 모두가 하나되어 무궁화를 사랑하고 홍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