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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도청 부지 내 한옥형 호텔이 2019년 개관된다.
경북도는 20일 안동시 풍천면 가곡리 1295번지 한옥형 호텔 부지현장에서 권중갑 스탠포드호텔그룹 회장, 지역 국회의원, 안동시장, 예천군수,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탠포드호텔안동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도청신도시 부지 내에 건설될 스탠포드호텔안동은 대지면적 1만6,965㎡에 지하 1층, 지상 7층으로 객실 113실, 연회장 500석 규모로 오는 2019년 상반기에 준공·개관된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2104년 3월 도청신도시에 한옥형 호텔 건립을 위해해 경북도·안동시와 스탠포드호텔그룹간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호텔 형태는 도청신도시의 개발방향인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문화도시에 맞게 한옥의 공간 구성요소를 갖추기 위한 기와지붕, 마당, 누마루, 격자무늬 창호를 도입하고 숙박에 적합한 로비, 휘트니스, 연회장 등을 모두 고려했다.
미국 맨해튼에 본사를 둔 사업시행자인 스탠포드호텔그룹은 미국, 칠레, 파나마, 한국(서울 상암동)에서 6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고, 미국 LA, 한국 부산 남포동과 경남 통영시에 3개의 호텔을 건립하고 있다. 이번에 경북 안동시에는 총 300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스탠포드호텔안동이 건립되면 신도시 정착에 필수적인 호텔과 컨벤션 시설 이용이 가능해져 행정도시의 품격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건립지역이 신도청 청사와 가깝고 인근 호민지와 연접되어 자연경관이 수려한 지역으로 신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