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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8일 종군위안부의 삶을 그려낸 ‘꿈에 본 내 고향’ 을 공연한다.
도는 이날 오후 7시 도청 동락관에서 아물지 않은 상처를 안고 사는 종군위안부의 아픈 역사와 삶을 그려낸 악극 ‘꿈에 본 내 고향’공연이 열린다고 밝혔다.
한국악극보존회에서 기획한 이번 공연은 주인공 ‘순이’를 통해 종군위안부의 인생과 애환을 표현하며 광복 71년을 맞은 우리의 아픈 역사를 되짚어보는 무대이다.
2010년에 창립한 한국악극보존회는 우리 악극의 활성화와 계승 발전을 위해 ‘단장의 미아리 고개’, ‘부모님 전상서’, ‘불효자는 웁니다’등 다수 작품을 기획공연한 바 있다.
이번 ‘꿈에 본 내 고향’은 지난 2015년부터 전국을 다니며 순회공연 중이다.
이날 공연에는 전원주, 이대로, 심양홍, 황범식 등 국내 유명배우들이 출연해 화려한 춤과 정겨운 노랫가락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눈물과 웃음이 함께하는 감동을 전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공연은 고난과 아픔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교육적 가치가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악극으로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 좋은 작품이다”며 “앞으로 도민의 건전한 정서 함양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공연을 수시로 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