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덕군이 도입해 운영중인 주민배심원단 회의모습.ⓒ영덕군 제공
    ▲ 영덕군이 도입해 운영중인 주민배심원단 회의모습.ⓒ영덕군 제공

    영덕군(이희진 군수)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주민 40명이 참여하는 주민배심원제를 도입했다. 이번 주민배심원제 도입을 통해 군은 13개 분야의 공약사업을 재정비했다.

    이번 주민배심원제 도입은 경북 군 단위 지자체중 최초이고, 도내 두 번째로 실시한 이번 공약조정 주민배심원제는 지금까지 평균 이행률 58%를 보이는 있는 공약사업의 이행도를 군민에게 면밀히 알리기 위함이다.

    군은 시행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공약이행 감시단체인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전체를 주관하면서, 주민배심원 선발도 ARS 등 지역 인구비례와 연령·성별을 구분해 별도의 면접과정을 거쳤다.

    군은 지난 10월초 주민배심원 확정 후, 그동안 조정대상 13개 사업에 대한 3회에 걸친 심의와 전체투표를 거친 후 영덕군 통합복지타운 조성, 희망복지기금 조성, 산림레포츠단지·산림버섯테크노파크․국지도69호선 확포장 사업기간 연장, 문화와 자연의 테마웨딩 활성화 등 13개사업 조정안을 지난 2일 최종 확정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조정사항들이 군민의 소중한 의견인 만큼, 향후 이행의 철저와 주민이 군정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계속 확대하고 소통의 가치가 군정신뢰의 기본임을 새삼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