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경대 이채영 총장(왼쪽)과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대경대 제공
    ▲ 대경대 이채영 총장(왼쪽)과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대경대 제공

    대경대가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이희범)측과 MOU를 체결함에 따라 대경대 문화 콘텐츠 프로그램이 올림픽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학은 이날 ‘평창동계올림픽’으로 향하는 양해각서를 전략적으로 체결하고 대경대 ‘문화 콘텐츠 프로그램’ 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대거 파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개막 440여일 앞두고 있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대경대는 자원봉사, 개·폐막식, 선수촌, 경기장 문화이벤트, 시상식요원 등의 분야에서 인적자원 및 문화행사프로그램들을 구성하게 된다.

    이날 양 기관의 양해각서 체결에는 이희범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평창동계올림픽 인력, 자원, 문화, 의식행사를 이끌고 있는 실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대학 측은 “평창올림픽으로 향하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대구·경북권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대학의 특성화 교육환경이 전 세계 30억 인구가 TV로 지켜보는 평창으로 향한다는 것은 대경대 특성화 환경을 세계로 알리는데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측은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 패럴올림픽’ 대회가 국가적 행사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성공적인 대회와 자원봉사, 문화선진화를 위해 긴밀히 협조한다는 목표아래 ▲대경대 측의 자원봉사를 통한 사회참여 ▲자원봉사자 선발 및 교육, 배치 협력▲ 문화, 의식행사 공연에 대한 행사지원 협력을 하기로 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대경대 문화프로그램은 세계인이 시청하는 행사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기량이 뛰어나고, 특성화 교육환경이 잘 갖추어져 캠퍼스가 현장이 되는 교육을 대경대가 모범적으로 한다”고 언급하며  MOU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경대 유진선 설립자는 “그동안 대경대가 시대를 앞서가는 ‘디프런트’한 교육환경으로 특성화 캠퍼스를 대학설립부터 줄곧 유지해 왔고, 특히 문화예술 분야는 전국 최고수준이기 때문에 대학의 구성원들이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도 대학의 특화된 장점을 잘 잘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경대는 평창에서 선보일 대표적인 공연프로그램으로 한류드라마 패션쇼 ‘실크로드’(이하 실크로드) 공연프로그램과 대학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들이 평창으로 향할 전망이다.

    또 이 대학의 특성화된 문화예술 분야 학과들이 특성화된 장점을 살려 대거 참여하면 더욱 풍성해 진다. 모델, 분장예술, 연극, 뮤지컬, 경호, 동물조련, 실용음악과 실용댄스, 드론 분야 학과까지 ‘평창동계올림픽’에 융합되면 자원봉사단까지 포함할 경우 평창으로 향하는 인원은 더욱 많아질 전망이다.

    특히 대경대학의 한류드라마 패션쇼는 ‘2013 대구세계에너지 총화’ 개막식에서 전 세계 100개국 정부, 기업, 학계의 관계자 및 세계에너지리더들에게 한국 전통 문화를 선보이면서 큰 호음을 얻은 바 있다.

    이채영 총장은 “대경대가 문화예술 특성화 대학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만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대학의 역량을 총동원해 세계인들에게 수준 높은 대학의 특성화 교육환경에 강한 인상을 남 길수 있도록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