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는 지난 28일 소규모교육지원청 통·폐합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영덕군 제공
    ▲ 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는 지난 28일 소규모교육지원청 통·폐합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영덕군 제공

    (재)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영덕군수 이희진, 이하 영교위)는 지난 28일 소규모교육지원청 통·폐합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영덕군청 제1회의실에서 영교위 임시이사회 후 이사 및 감사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교육지원청 통·폐합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6월 교육부는 교육지원청의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위한 행·재정적 비효율이 초래되는 소규모 교육지원청의 자율 통·폐합 기준 및 절차 등에 관한 입법예고를 실시했다.

    이에 영교위는 지역교육의 기반이 붕괴되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성명서를 통해 “소규모교육지원청 통·폐합 안은 열악한 교육환경을 더욱 악화시키려는 처사로 교육양극화를 가속화시킬 것이다. 지역인구유출을 통해 지역사회 해체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성명은 “균등교육기회부여라는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경제논리만 앞세운 정책으로 인해 교육기회의 불평등을 낳고 교육복지의 부실을 초래할 것”이라며 교육지원청 통·폐합 추진계획철회를 촉구했다.

    한편 영교위 이희진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 및 감사는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소규모교육지원청 통·폐합반대 군민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향후 지속적으로 반대운동을 진행해 나가기로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