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 위부터 계명대 본관, 대구대 본관, 대구한의대 로고, 금오공대 전경ⓒ각 대학 측 제공
    ▲ 왼쪽 위부터 계명대 본관, 대구대 본관, 대구한의대 로고, 금오공대 전경ⓒ각 대학 측 제공

    대구경북 지역 주요대학 2017학년도 정시모집 결과, 지난해 비교 대학별로 소폭 상승·하락 양상을 나타냈다.

    경북대는 1천953명을 모집에 8천799명이 지원해 4.5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4.38대 1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영남대는 1천850명을 선발에 7천677명이 지원해 4.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는데 지난해 경쟁률 4.8대 1과 비교하면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명대는 4일 정시모집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가」,「다」군 정원 내 모집인원 1,553명에 8,267명이 지원해 5.3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경쟁률 5.59대 1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이다.

    모집 군별로 보면「가」군이 943명 모집에 4,522명으로 4.80대1이었으며,「다」군은 610명 모집에 3,745명으로 6.1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모집단위별 경쟁률은「가」군의 뮤직프로덕션전공 보컬 분야가 3명 모집에 58명이 지원해 19.33대 1로 최고의 경쟁률을 나타냈고,「가」군의 사회체육학전공이 9.11대1, 게임모바일전공이 8.2대1, 생태조경학전공이 7.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계명대 정시모집「가」군 예체능계열의 실기고사는 12일에 실시되며 20일 모든 모집단위 합격자가 발표된다.

    대구대는 이날 오후 6시 정시모집 결과, 전체 1,487명(정원내 기준) 모집에 6,065명이 지원해 4.0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정시모집 경쟁률 3.81대로, 작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이번 정시모집 경쟁률 상위 5개 학과는 스포츠레저학과, 영상애니메이션디자인학과, 체육학과, 산업디자인학과, 기계공학부(기계설계공학전공) 순이다.

    정시모집 최초 합격자 발표는 2월 2일이며, 추가 합격자 발표는 2017년 2월 6일부터 2월 16일까지 진행된다.

    대구한의대 역시 513명 모집에 2,452명이 지원해 평균 4.78: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정시모집  595명 모집에 2,280명이 지원해 평균 3.83:1의 경쟁률을 보인 것에 비해 큰 폭 상승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한의예과는 38명 모집에 326명이 지원해 8.58:1, 실버스포츠학과는 8명 모집에 165명이 지원해 20.63:1, 화장품제약 자율전공은 5명 모집에 84명이 지원해 16.8:1, 물리치료학과는 11명 모집에 101명이 지원해 9.1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한의대는 최근 3년간 정부 재정지원사업과 연구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는 쾌거를 거둬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교육 질 향상과 취업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도 이날 모집결과, 691명 모집에 4,009명이 지원해 평균 5.80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정시모집 평균 경쟁률 4.73 대 1보다 대폭 상승했다.

    금오공과대는 605명 모집에 총 1,915명이 지원해 평균 3.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이는 지난해 경쟁률 3.30대 1보다는 소폭 하락한 수치이다.

    이번 2017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나’군의 광시스템공학과가 7.44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광환 금오공과대학교 입학관리본부장은 “2016학년도와 비교하여 전체 경쟁률은 소폭 하락하였으나 2017학년도 어려웠던 수능 여파로 수험생의 안정 지원 경향이 두드러진 것을 감안한다면 예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오공대 정시모집 최초 합격자는 오는 2월 2일 이전에 금오공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