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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개장한 예천온천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38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최고 수질을 자랑하며 온천마니아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예천온천은 2000년 3월 개장이래 2016년까지 17년 동안 약 580만 명이 이용했으며 211억 원의 수입을 올려 군 재정확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예천군은 온천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올해 주차장 확장공사를 비롯해 전반적인 시설보수 및 냉난방기 교체 등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했다. 온천근무자들에게는 지속적인 친절교육을 실시해 최고 수질에 걸맞은 친절한 모습으로 이용객을 맞이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는 경북도청 이전에 따른 온천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협소하고 노후된 탈의실, 샤워실, 노천탕, 보일러실 등 각종 시설물에 대한 증축 및 개보수 공사를 위해 4억 원을 들여 새롭게 단장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온천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불편사항을 귀기울여 듣고 적극 개선해 예천온천을 사랑해 주는 고객들에게 더 깨끗하고 청결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천온천은 지하 800m에서 용출되는 원천수를 그대로 사용하며 물의 양이 풍부해 냉·온열탕은 물론 샤워기까지 모두 100% 원천수를 공급하고 있다. 수질이 부드러워 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온천욕을 즐기는 이들로부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