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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인 28일 경주 보문단지에 많은 귀향객들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설날인 28일 보문관광단지 호반광장에 특설무대를 마련한 ‘설날맞이 특별행사’에 1,300여명 관광객이 찾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통 민속놀이와 버스킹 공연 그리고 체험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보문을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과 고향을 찾은 출향민들이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대형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비석치기 등 우리고유의 전통 민속놀이와 퓨전국악과 마술이 어우러지는 공연을 오후1시부터 매시간 선보였다.
또 전통한지 체험부스, 새해 소망을 비는 소원지 쓰기, 느린우체통 우편엽서 보내기도 진행되어 참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보문관광단지내 숙박업체인 콘도들은 만실을 기록하고 동궁원, 경주월드 등 놀이시설에도 관광객들로 넘쳐나 27일부터 시작된 설연휴 기간 5만여 명의 숙박 관광객이 보문을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이용하는 보문관광단지내 코모도호텔은 연휴 4일 동안 중화권 관광객이 평균 70여 실을 차지해 400여 명의 숙박관광객을 기록했다.
이외에 현대와 힐튼 등 단지내 호텔 숙박객을 포함하면 1천여 명에 달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보문단지에 머물렀다.
김대유 경북관광공사 사장은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설날맞이 특별행사에 가족과 함께 어울리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공간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