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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기반 게임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되는 경북글로벌게임센터(이하 게임센터)개소식이 지난 17일 열려 본격 출발을 알렸다.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최경환 국회의원, 최덕수 경산시의회 의장, 윤성규 경북도의원, 게임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경북테크노파크에서 게임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게임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 경산시가 미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게임 산업의 지역 거점 구축을 위해 구축됐다.(재)경북테크노파크(경산시 삼풍로 27) 내 글로벌벤처동 1층에 위치하는 게임센터는 면적 1천 420㎡규모, 기업 입주공간 12개를 비롯해 테스트베드, 홍보관,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사업비는 지난해 14억원이 투입됐고 경산시에서 2015년 약 2억원(시비 1억원, 민자 약 1억원)을 사전 투입해 센터 공간을 일부가 조성됐었다.
게임센터는 게임 콘텐츠 제작지원, 국내외 마케팅 지원, 전문인력양성 등을 통해 지역 게임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이미 6개 기업이 입주했고 이달 중 3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한다.
특히 이번 게임센터 개소를 계기로 우수 게임기업 육성과 함께 창의적인 청년 전문인재 양성 등 향후 경북의 미래 新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게임산업은 미래 지식융합산업 핵심분야로서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경산의 차세대 주력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산업 발전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은 물론, 관련 기관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게임산업은 매출 10조원, 수출 3조원, 종사자 10만여명, 연평균 성장률 12%에 이르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미래 지식융합산업의 핵심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는 IT강국으로서 다소 유리한 입지에 있으나, 전국적으로 특정 지역에 산업인프라가 편중돼 지역 게임산업은 산업기반이 사실상 전무하고 기업이 영세해 산업발전이 미비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