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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생 김천시장이 31일 2018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찾아 SOC사업 등 예산반영을 건의했다.
이날 박 시장은 기획재정부 송언석 제2차관을 면담하고 남부내륙철도 건설, 김천~문경 철도 건설, 금송지구 배수개선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농어촌마을 하수도 설치사업 등 9개 사업 총사업비 6조 3,513억에 대한 사업현황과 당위성을 설명한 후 1,000억원을 2018년도 국비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지난 10년간 중앙부처, 국회, 코레일 등 철도관련 기관을 백여 차례 넘게 방문하는 등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펼쳐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 확정을 이끌어낸 박 시장은 후속 조치로 기본 및 실시설계 추진을 위한 국비예산 500억원을 국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2018년도 추진해야 할 국가지원예산사업을 발굴해 간부공무원이 직접 중앙부처와 도를 비롯한 관계기관을 수시로 찾는 등 예산 확보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또 오는 9월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최종 제출되기 전 전 행정력을 국비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