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3억5천만 원 지원 받아 환경문화사업 2곳 추진
  • ▲ 대구 동구 대곡지 에코갤러리 조성 모습.ⓒ대구시
    ▲ 대구 동구 대곡지 에코갤러리 조성 모습.ⓒ대구시

    대구시가 개발제한구역을 힐링공간으로 조성한다.

    시는 6일 ‘2017년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으로 개발제한구역 2곳이 시민들의 여가와 자연환경․생태 체험공간으로 거듭난다고 밝혔다.

    시는 도시민을 위한 생태휴식 공간 마련을 위해 개발제한구역의 뛰어난 자연환경을 이용하여 자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생활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2017년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을 시행한다.

    올해 환경문화사업은 2곳으로 동구 ‘점새늪 연꽃 생태공원 조성’과 수성구 ‘천을산 해맞이 동산 조성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공모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사업으로 국비 13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추진한다.

    점새늪 연꽃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사업비 10억 원(국비 9억 원, 구비 1억 원)으로 전국 연근 생산량의 34%를 생산하며 연꽃 만개 시 탁월한 경관을 연출하는 안심 연근재배단지 내에 위치한 점새늪을 주변 자연경관과 어울어진 생태문화 체험 및 여가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천을산 해맞이 동산 조성사업은 매년 해맞이 행사를 하는 장소로 경관과 조망이 우수해 하루 평균 약 2천여명의 주민들이 찾는 천을산의 정상부 일원을 사업비 5억원을 투입, 새롭게 정비해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지역 명소로 조성한다.

    이외에 개발제한구역 내 마을진입로 및 농로 확․포장, 마을회관 및 공동작업장 조성 등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주민생활 편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 권오환 도시계획과장은 “앞으로도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특히 개발제한구역의 풍부한 녹지와 자연경관을 활용하여 자연친화적 걷는길, 생활공원 등 여가공간을 조성하는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개발제한구역의 보전가치를 보다 많은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