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령군(군수 곽용환)이 23일 대가야읍 대가야수목원 광장에서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고령군
    ▲ 고령군(군수 곽용환)이 23일 대가야읍 대가야수목원 광장에서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고령군

    고령군(군수 곽용환)이 23일 대가야읍 대가야수목원 광장에서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및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이날 다문화 가족과 곽용환 군수 및 내빈과 하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결혼식에는 중국, 베트남 등 4개국의 다양한 음식과 놀이 체험 등이 함께 열렸다. 

    고령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성원환)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중나라별 복식체험, 놀이․문화체험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다문화가족 5쌍이 많은 군민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중국 출신의 우춘령(33·다산면 거주)씨는 “2010년에 한국으로 와 자녀 한 명을 낳고 살면서도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는데 이번에 결혼식을 올리게 되어 행복하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잘 살겠다”며 기뻐했다.

    곽용환 군수는 격려사에서 “다문화 가정의 여성들이 행복한 가정을 꾸려 조속히 지역사회에 정착하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 주위에서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베풀어 주기를 바라고 군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