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수서원 1일 어린이 선비학교 모습.ⓒ영주시
    ▲ 소수서원 1일 어린이 선비학교 모습.ⓒ영주시

    영주시가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프로그램을 만들고 어린이를 기다리고 있다.

    영주시(시장 장욱현)와 (사)선비정신실천운동본부(이사장 서현제)는 제95회 어린이날을 맞아 경북전문대학교 잔디광장에서 ‘신나는 선비놀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날 한마당 큰잔치 행사의 하나로 컨트롤러 없이 이용자의 신체를 이용해 게임과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주변장치인 키넥트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직접 선비정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들의 움직임이 키넥트를 통해 TV 등 화면에 표출되는 가운데 안향 선생의 안자육훈(安子六訓 ·孝, 忠, 禮, 信, 敬, 誠) 애니메이션에 반영돼 직접 애니메이션에 들어간 것과 같은 체험을 할 수 있어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해 자연스럽게 선비정신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영주시는 이번 어린이날 행사를 통해 지역의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이 직접 참여하는 선비정신 체험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선비정신을 갖춘 인재 육성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의 선비정신이 대한민국의 대표적 시대정신이 될 수 있도록 선비정신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 창립된 (사)선비정신실천운동본부는 고려말 성리학을 최초로 도입한 안향 선생의 가르침인 孝, 忠, 禮, 信, 敬, 誠의 여섯 가지 덕목을 안자육훈( 子六訓)이라 정의하고, 선비정신 실천매뉴얼을 개발해 배부하는 등 선비정신 실천운동 및 인성교육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