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테크㈜ 백기철 대표, 어려운 외국유학생에게 장학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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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과대 대학 최고경영자과정(20기)을 졸업한 지엠테크㈜ 백기철 대표가 경제적 상황이 어려운 외국인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백 대표는 금오공대로 유학 온 중국인 학생이 경제적 환경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정을 듣고 흔쾌히 이번에 학기 등록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한 것.
전자공학부에 재학 중인 조취화(26·ZHAO CUI HUA) 학생은 “올해로 4년째인 유학생활을 이번 장학금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됐다”며 “의미 있는 유학생활을 통해 장차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지역에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수년째 묵묵히 장학금을 지원해 온 백대표는 “모교인 금오공대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준영 금오공대 국제교류교육원장은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해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금오공대 최고경영자과정 졸업생들은 모교사랑과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향상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6천여만 원의 국제교류 활성화 장학금을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