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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민생과 함께하는 현장행정 구현’을 민선 6기 후반기 민생경제 정책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민생현장 상담실’을 운영한다.
시는 민생 현장행정 실현을 위해 매주 목요일 전문 상담위원이 직접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등을 직접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의 고충을 해결해주는 이같은 ‘민생현장 상담실’을 운영한다.
상담실 공식 운영을 선포할 발대식은 13일 오후 2시, 권영진 대구시장, 최광교 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장상수 경제환경위원회 위원, 김영오 대구시상인연합회장, 장경훈 칠성종합시장상가연합회장 등이 참석한가운데 칠성시장에서 개최된다.
칠성시장은 권영진 시장이 취임 직후인 지난 2014년, 첫 번째로 민생현장 소통시장실을 연 곳으로 대구시와 칠성시장 상가연합회, 건물주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식자재마트 진입을 막은바 있는 매우 뜻 깊은 장소이다.
이번 상담실은 정례적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전통시장, 골목상권, 지하상가 등 상권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개최되고 법률·임대차계약·세무·고용 및 노동·지적재산권과 같은 전문분야를 비롯해 홍보마케팅·상품개발·디자인 등 경영선진화 분야 등 상담이 진행된다.
시는 이처럼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을 우선 찾는 이유에 대해 ”상인들의 고령화 현상과 바쁜 일상, 1인 점포 운영 등으로 상담이나 자문이 필요한데도 가게를 비우기 힘든 상황을 고려해 직접 전문 상담위원이 이들을 찾아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통시장이 현대화하고, 특성화되면서 임대료 상승을 비롯해 각종 법률 및 세무 상담이 필요한 경우가 많이 발생하지만 상인들의 여건 상 전문상담으로 이어지기가 힘든 면이 많다”면서 “이번 민생현장 상담실 운영을 통해 그동안 겪고 있던 고충과 상인간 갈등이 해소되고, 상생발전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