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 전문성 있는 교육기관 선정 필요
  • ▲ 지난 10일 열린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의 경북학숙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장면.ⓒ도의회
    ▲ 지난 10일 열린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의 경북학숙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장면.ⓒ도의회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정호)는 지난 10일 경북여성정책개발원 및 경북학숙에 대한 2017년 현지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이어갔다.

    우선 여성정책개발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상구(포항) 의원은 실제 취·창업 사례 여부에 대한 질문을 갖고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 교육과정 수료 후 실제 취·창업한 사례가 있느냐”면서 교육과정이 대학교가 있는 일부 시에만 치중되어있는 점을 지적하며 개선방안을 요구했다.

    남진복(울릉)·이영식(안동) 의원은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의 교육기관 및 과정 선정 등을 지적하고 “창업과 같은 전문성을 요하는 교육의 경우 전문성이 있는 기관을 선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윤창욱(구미) 의원은 여성정책개발원 연구실적에 대해 질의하면서 “정책연구 시 개발원 연구위원 외 해당분야에 대한 현장전문가와 함께 팀을 이뤄 현장의 경험이 연구결과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박권현(청도) 의원 또한 여성정책개발원의 모든 초점이 일자리에 맞춰진 점을 지적하면서 “가정주부들에 대한 지원정책도 균형있게 해줄 필요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정호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은 “이번 현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설들을 직접 둘러보면서 현장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들의 추진실태를 점검하였다.”며 “이번 행정사무감사 중에서 지적된 사항들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다양한 정책제언들은 도정발전의 밑거름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20부터 감사관을 시작으로 22일까지 도 본청 소관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