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고추연구소 현장 찾아 행정사무감사 실시
  • ▲ 14일 경북 영양고추연구소에서 열린 경북도의회 농수산위 행감 장면.ⓒ경북도의회
    ▲ 14일 경북 영양고추연구소에서 열린 경북도의회 농수산위 행감 장면.ⓒ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나기보)는 14일 영양고추연구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을 실시하고 권중배 영양고추연구소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소관 업무 전반에 대한 질의를 펼쳤다.

    이날 나기보(김천) 위원장은 쌀 다음 중요한 고추산업의 향후 여건과 전망에 대해 질의하며 농가보급 확대방안을 물었다.

    그는 “고추연구소에서 개발한 기술들은 농가에 농가들에게 전파가 안 되고 있다”면서 “연구소에서 개발한 신품종 육성, 병해충방제 기술, 농가들에게 안정적으로 재배하기 위한 비가림하우스 재배기술, 고추 생력화 재배기술 개발 등의 성과가 실제 농가 보급률이 저조하다”며 꼬집었다. 
     
    또 이동호(경주) 부위원장은 “연구직 수에 비해 일반직의 수가 부족하다”면서 연구사가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일반직 확보에 보다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배영애(비례) 의원은 영양은 고추에 대해서 전국에서도 유명한 지역임에도 고추장으로 유명한 순창이 오히려 유명세를 타고있는 점을 거론하며 “영양고추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순창에서 생산되는 고추장의 차별성을 연구하여 고추장이든 고추탁주 등 소비자의 기호도에 대해서 연구하여 영양고추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지적했다.

    안희영(예천) 의원은 또한 고추의 자급률이 떨어지는 것은 고추재배가 수익성이 없어 재배농가와 면적이 감소된다며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육종방향을 소과인 청량고추의 맛과 대과의 잇점을 살리는 자급율 향상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한창화(포항) 의원은 최근 실험실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이유를 물으며 “안전사고에 대비한 폐기물, 안전교육 등의 조치가 이루어 질 수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