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에서 지역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이강덕 포항시장과 윤광수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이 손을 잡고 '11.15지진 피해지역 안정화 대책 토론회'를 마련했다.

    오는 28일 열릴 토론회에는 유관기관단체, 상공인, 군, 언론, 금융, 종교, 농수산단체 등 지역의 각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여해 지진 피해로 인한 경기 침체 극복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24일 포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진 이후 지역상권, 기업피해, 기업유치 감소가 크게 우려된다며 지역경제 살리기에 정부차원의 적극 지원을 호소한 것과 문 대통령이 이재민 대피소 방문에서 밝힌 중앙정부 차원에서 포항 경제 살리기에 각별히 신경 쓰겠다는 것에 맥락을 같이한다.

    지진피해 영상을 시작으로 한 토론회는 지진피해현황과 피해 복구 추진사항 설명에 이어 구체적인 지역경제활성화 방안 제시와 집중 토론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11.15 지진 재난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빠른 시일 내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려 활력이 넘치는 포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