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위기를 기회로, 더 나은 포항건설 해나가야
  • ▲ 이강덕 포항시장(제일 오른쪽)은 27일 포항시청 브리핑 룸에서 대 시민담화문을 통해 "지난 15일 지진피해를 기회로 만들어 더 나은 포항건설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포항시
    ▲ 이강덕 포항시장(제일 오른쪽)은 27일 포항시청 브리핑 룸에서 대 시민담화문을 통해 "지난 15일 지진피해를 기회로 만들어 더 나은 포항건설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포항시

    이강덕 포항시장은 27일 포항시청 브리핑 룸에서 대 시민담화문을 통해 "지난 15일 지진피해를 기회로 만들어 더 나은 포항건설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먼저 "초유의 사태를 겪으면서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새로운 희망을 보고 있다"며 "무엇보다 시련을 딛고 다시 일으서려는 굳은 의지와 '우리'라는 하나된 미음이 희망의 싹을 틔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보완을 통해 더 나은 포항 건설의 기회로 삼아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도시건설과 내진기준을 강화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포항을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방전부와 중앙정부의 긴밀한 협력을 의한 재난 극복사례는 국가적인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지역경제에 하루빨리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강덕 시장은 "우리에게는 '신바람'과 '흥'이라는 유전자가 있기에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동원할 것을 약속한다"며 시민들의 성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아울러 이번 포항지진의 여파로 지역의 바닥경기가 현저히 가라앉아 있음을 우려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위축된 일상생활은 지역경제에 더 큰 영향을 끼칠수 있기에 빨리 기존 일상의 생활로 복귀해 지역의 바닥경기 활성화에 보탬을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