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안 사상최초 4077억원 편성 제출
  • ▲ 이희진 군수는 1일 제250회 영덕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8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며 내년 군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영덕군
    ▲ 이희진 군수는 1일 제250회 영덕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8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며 내년 군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영덕군

    영덕군 이희진 군수는 1일 제250회 영덕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8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며 내년 군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이희진 군수는 먼저 "지방재정은 여전히 열악한 상황이지만 사상 최초로 4천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직심필수(直心必遂)’의 각오로 모든 공직자들과 지역의 오랜 숙원인 고속도로 시대를 열었고 광역교통망의 또 하나의 축이 될 동해안 철도시대를 맞이하게 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룬 뜻깊은 한 해였다"고 2017년을 회고했다.

    이 군수는 "2018년은 광역교통망 시대에 영덕군이 획기적으로 도약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그 속에서 군민이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최선을 다하며 민선6기 공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내년 군정방향의 기조를 밝혔다. 

    이어 "2018년도 총 예산규모는 4077억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3702억원 보다 10.1%가 늘어난 일반회계 3373억원, 특별회계 704억원으로 대형SOC 사업의 연속성, 광역교통망 대응, 체감복지, 일자리창출, 문화관광 기반조성과 6차산업 활성화에 우선적으로 재원을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공모사업 국·도비 연계예산 증가와 복지규모 확대로 지방비 부담이 늘어나 가용재원 부족 등으로 예산 편성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군민 1인당 1천만원의 혜택을 누리는 정책효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광역교통망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지역도로망을 구축하고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정부 에너지 정책변화에 슬기롭게 대응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계기를 만들며 경쟁력 있고 삶이 윤택한 부자 농산어촌을 일구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권역별 복지허브화 센터 등을 조성해 군민 모두가 인간의 존엄을 누리는 복지정책을 추진하며 군민 한 사람의 의견도 경청하는 공감행정, 찾아가는 소통행정을 더욱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