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보면 봉소리 올해 농사 풍년”
  • ▲ 지난 1일 소보면 봉소리 마을회관 앞 공공비축미 매입 등급판정 장면.ⓒ군위군
    ▲ 지난 1일 소보면 봉소리 마을회관 앞 공공비축미 매입 등급판정 장면.ⓒ군위군

    경북 군위군 소보면 봉소리 농사가 풍년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일 소보면 봉소리 마을회관 앞 공공비축미 매입 등급판정을 기다리는 50여명의 농민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으며 여기저기서 환호가 터져 나왔다.

    소보면 봉소리 공공비축미 매입현장에서 수매로 나온 포대벼 391포대 전부 특등급으로 판별됐기 때문이다. 이 결과는 가을걷이가 끝나고 본격적인 수매가 시작된 군위군에서 일어난 큰 경사가 아닐 수 없다.

    농민들은 일조량 부족과 가뭄으로 인하여 평년에 비해 전국적으로 벼 생산량이 감소해 농민들이 시름에 잠겼지만, 이번 추곡수매 등급 상승으로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장에서 주민들과 기쁨을 나눈 김영만 군위군수는 “우리군 농민들이 올 한해 흘린 땀이 좋은결실을 맺어 정말 기쁘다”며 “2018년에도 철저한 영농지도로 고품질 벼 생산과 풍년농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위군은 농협 및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협력하여 지난 11월 1일부터 군위읍을 시작으로 8개읍면 수매장소에서 62회에 걸쳐 산물벼 및 건조벼를 매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