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이후 3년 만에 10만TEU 넘어서...올해 13만TEU 전망
  • ▲ 포항영일만항 야드 전경.ⓒ경북도
    ▲ 포항영일만항 야드 전경.ⓒ경북도

    대구·경북 유일의 컨테이너 항만인 포항영일만항이 올해로 개장 10년째를 맞아 2017년 현재 누적 물동량 92만5613TEU를 달성했다.

    3일 경북도는 그간 포항영일만항 운영 현황과 향후 화물 유치요인과 물동량 전망 분석 결과를 내놓고 지난 2009년 8월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 4선석으로 개장한 것이 지난해까지 누적 물동량 92만5,613TEU를 거뒀다고 밝혔다.

    우선 개장 첫 해인 2009년 5,257TEU 처리를 시작으로 쌍용·마쯔다 자동차 수출 화물과 포스코 및 철강산단 물동량 확보 등으로 매년 화물 처리량이 증가해 2012년에는 14만7,088TEU의 화물을 처리하며 물동량 상승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2012년 이후 조선업 업황 저하와 공급과잉 등으로 철강제품 수출입 물동량이 감소하고2015년에는 전년대비 35%가 감소한 9만1,271TEU의 화물을 처리하는데 그쳤다.

    이에 경북도는 지속적인 화주 및 선사 마케팅 추진과 함께 행정 지원 강화 등으로 물동량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2017년에는 10만3,659TEU를 달성하며 2014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10만 TEU를 넘어섰다.

    정재훈 경상북도 항만물류과장은 “인입철도, 냉동․냉장물류센터 등 항만 물동량 창출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 면서“포항영일만항이 환동해 거점항만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