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출판기념회 자제령’에 화답… “오해 살 행동 안 해” “말보다 실천으로 신뢰 쌓을 것”… 정치권 “책임 있는 태도” 호평
  • ▲ 김형일 대구 달서구청장 예비후보가 예정됐던 출판기념회를 전격 취소했다. 최근 정치권의 ‘출판기념회 자제’ 기조에 발맞춰 국민 정서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사진은 김형일 예비후보가 당초 출판을 하려고 했던 책 표지.ⓒ김형일 예비후보
    ▲ 김형일 대구 달서구청장 예비후보가 예정됐던 출판기념회를 전격 취소했다. 최근 정치권의 ‘출판기념회 자제’ 기조에 발맞춰 국민 정서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사진은 김형일 예비후보가 당초 출판을 하려고 했던 책 표지.ⓒ김형일 예비후보
    김형일 대구 달서구청장 예비후보가 예정됐던 출판기념회를 전격 취소했다. 최근 정치권의 ‘출판기념회 자제’ 기조에 발맞춰 국민 정서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단이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국민의힘이 소속 현역 지방자치단체장과 주요 당직자들에게 내린 ‘출판기념회 금지령’과 관련, 불필요한 오해를 차단하고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를 보이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 “할 수 있는 일보다 하지 말아야 할 일 고민”

    앞서 국민의힘은 출판기념회를 편법적인 정치자금 모금 창구로 활용하거나 오해를 살 경우 공천 배제까지 검토하겠다는 강경한 방침을 세운 바 있다.

    김 예비후보 측은 물리적으로 행사 개최가 가능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의 방침과 국민 눈높이를 고려해 행사를 열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 단순한 행사 취소를 넘어 “할 수 있는 일보다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먼저 고민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설명이다.

    김 예비후보는 “행사를 통해 많은 분과 소통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지만, 지금 시점에서 더 중요한 것은 국민 정서에 반하는 오해를 만들지 않는 것”이라며 “이번 결정은 외부의 요구가 아닌, 저의 자발적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 정치권 “책임 있는 태도” 호평… 신뢰 행보 주목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결정을 두고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세를 과시할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고, 정치인이 가져야 할 도덕적 기준과 책임감을 보여준 사례라는 것이다.

    김 예비후보는 “정치를 하는 사람이라면 형식보다 태도, 말보다 행동으로 신뢰를 보여야 한다”며 “앞으로도 오해를 낳는 정치가 아니라 신뢰를 쌓고 배려가 먼저 보이는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말이 아닌 실천으로 평가받겠다”면서 “달서구 주민들과 함께하는 깨끗하고 신뢰받는 선거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