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예산담당 경험살려 구미 경제 살리겠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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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호 전 한국마사회장이 22일 오전 구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날 선언에서 “구미는 국가 공단도 존재하는 복잡하고 다양한 도시로서 시에서 해결하기 힘든 부분이 존재, 중앙 정부와의 협력이 굉장히 중요한 도시라 생각한다”며 “공기업CEO의 경험을 살려 구미를 단순 산업단지 부흥을 넘어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조 통해 구미 경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라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피력했다.
또 최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구 취수원을 구미시로 이전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대구 경북 전체의 입장에서 본다면 식수 문제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로, 방안을 계속해서 찾아봐야한다”며 “일방적으로 판단이 아닌, 시민과 전문가 의견 등 중지를 모아 판단 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 전 회장은 이날 ‘구미 무지개 프로젝트’를 비전으로 △첨단 ICT 융복합 ‘스마트팜’ 구미식 성공모델 개발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으로 1천만 관광도시 구미로 도약 △삶의 질 향상 위한 ‘시민참여위원회’ 결성 △구미식 ‘엄마행복센터’설립 △외곽순환도로 중장기적 건설로 도시 재창조 사업 △농업·농촌의 6차 산업 활성화로 도농 상생 △‘현장 스탠딩 민원해결제’ 실행 등 공약을 제시했다.
이 전 회장은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 이후 농림수산부 기획예산담당관을 거쳐 농촌진흥청장·한국마사회 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