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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가 24일, 봄맞이 3월 ‘나눔의 토요일’(이하 나눔토) 봉사활동을 펼쳤다.
‘나눔토’는 포항제철소에서 매월 토요일 하루를 봉사활동의 날로 지정해 전 임직원이 정기적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날이다.
이날 포스코패밀리 임직원과 가족 등으로 구성된 천 1,500여명의 봉사단원은 포항시와 인근지역 자매마을, 복지시설, 저소득계층 등을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였다.
클린오션봉사단, 리폼전문연합 봉사단, 사랑의 공부방 봉사단 등 재능봉사 단원들은 본인의 재능을 십분발휘해 봉사 활동에 임했다.
클린오션봉사단은 용한리 영일만항을 찾아 해적생물인 불가사리와 폐어구 등을 수거했고, 리폼전문연합봉사단은 제철동 저소득가정을 찾아 도배와 장판 등을 교체했다.
수지효행봉사단은 송도동 경로당과 효곡동 주민센터 그리고 성모자애원 햇빛마을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압봉시술과 마사지로 건강을 돌봐드렸다.
또 제선과 제강부, 스테인리스 부서 임직원 500여명은 경로당과 공부방, 무료급식소, 공원 등을 찾아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행정섭외그룹 임경화 과장은 "작은 손길, 작은 관심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도움이 되고 보람도 크다"며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주변을 돌아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패밀리 포항봉사단은 지역 봉사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치기 위해 지난 2009년 창립된 단체로 포스코와 패밀리사는 물론 외주사, 공급사 직원과 가족까지 확대해 참여하고 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포스코는 변함없이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과 상생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