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김치피플’, 베트남 주요 잡지사 관계자 초청 경북 팸투어
  • ▲ 경북도는 11일부터 베트남 현지 유수의 잡지사와 신문사, 국내 Tomorrow지 관계자를 초청, 경북의 우수한 유명 관광지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경북도
    ▲ 경북도는 11일부터 베트남 현지 유수의 잡지사와 신문사, 국내 Tomorrow지 관계자를 초청, 경북의 우수한 유명 관광지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경북도

    경북지역 유명 관광지 매력이 해외잡지에 소개된다.

    경북도는 11일부터 이틀간 홍콩의 ‘김치피플’을 비롯해 베트남 현지 유수의 잡지사와 신문사, 국내 Tomorrow지 관계자를 초청, 경북의 우수한 유명 관광지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동해안을 끼고 있는 부산, 울산, 경북, 강원 등 4개 도시의 공동 마케팅과 관광발전을 위해 이같은 행사가 마련됐다.

    부산, 울산을 거쳐 11일 오후 경북에 도착한 국내외 관광잡지사 관계자들은 1박 2일동안 경주를 시작으로 문경, 영주, 안동을 차례로 둘러보며 경북의 고유한 전통과 문화를 생생히 체험했다.

    이들은 첫날 경주에 들러 불국사, 국립경주박물관, 대릉원, 교촌마을을 둘러보면서 신라 천년의 찬란한 문화와 빼어난 조형미를 자랑하는 불교예술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이어 둘째 날 문경새재를 답사하면서 이곳이 서울을 오가는 영남대로의 중추로서 수백년 동안 이용돼 왔다는 설명을 듣고는 크게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영주 부석사에서는 자연과의 조화와 균형을 중시하는 한국불교의 건축문화를 만끽했고, 하회마을을 찾아서는 600년의 세월을 흘러오면서 고유한 옛 전통을 잘 보존하고 있는 풍산류씨 집성촌 마을 내력을 경청했다.

    이번에 경북 일정을 마친 해외 잡지사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 결과를 정리하여 각종 관광잡지와 신문 등에 게재할 예정으로 특히 홍콩의 ‘김치피플’지는 홍콩 내 유일한 한국 문화 관련 잡지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여행, 음식, 패션, 뷰티 등에 대해 정보를 소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작년 사드 여파로 경북을 찾는 중국관광객 급감 등 줄어든 외국인 관광객 회복을 위해 앞으로도 이번 팸투어와 같은 동남아, 중화권 대상 관광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