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농가 백신 무료 및 공수의 지원... 항체 양성률 미달 시 과태료 부과인천·경기 지역 연쇄 발생에 대응... 2월 22일부터 3주간 우제류 13만여 두 대상
  • ▲ 영주시는 올해 인천 강화군과 경기 고양시에서 구제역이 연달아 발생함에 따라, 상반기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 시기를 앞당겨 2월 22일부터 3월 15일까지 3주간 실시한다.ⓒ영주시
    ▲ 영주시는 올해 인천 강화군과 경기 고양시에서 구제역이 연달아 발생함에 따라, 상반기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 시기를 앞당겨 2월 22일부터 3월 15일까지 3주간 실시한다.ⓒ영주시
    영주시는 올해 인천 강화군과 경기 고양시에서 구제역이 연달아 발생함에 따라, 상반기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 시기를 앞당겨 2월 22일부터 3월 15일까지 3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제역은 소, 돼지, 염소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 가축이 감염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병이다. 국내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발생 시 확산 속도가 빠르고 축산업 전반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어 선제적인 예방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접종 대상은 소 4만 7,369두, 돼지 8만 5,585두, 염소 4,158두 등 총 137,112두(1,425호)에 달한다. 다만 예방접종을 받은 지 4주가 지나지 않았거나 도축 출하 예정일이 2주 이내인 가축은 제외된다. 임신 말기인 소는 농가가 신청할 경우 접종을 유예할 수 있다.

    시는 접종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소 50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와 염소 사육 농가에는 백신을 무료로 제공하고 공수의사의 접종을 지원한다. 소 50두 이상의 전업 농가에는 백신 구입 비용의 50%를 지원하며, 공수의사 접종 지원도 병행한다.

    접종 완료 4주 후에는 항체 양성률 검사가 이뤄진다. 검사 결과 기준치에 미달하는 농가에는 최대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재접종 명령과 4주 간격의 재검사를 통해 항체 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정희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최근 타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만큼 철저한 백신 접종과 축사 내외부 소독, 외부인 출입 자제 등 농가 단위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제류 가축에서 침 흘림이나 수포 형성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축산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