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한-러 지방협력 포럼 개최…환동해 경제 수도 도약 기대
  • ▲ 포항시청 전경.ⓒ뉴데일리
    ▲ 포항시청 전경.ⓒ뉴데일리

    포항시가 ‘북방교류협력TF’(이하 북방TF)를 신설하고 영일만항 르네상스 시대 대비에 나선다.

    시는 환동해미래전략본부 미래전략산업과에 팀장을 포함해 4명으로 북방TF를 구성하고 북한, 러시아, 중국 등 환동해 국가들과 다양한 교류사업을 발굴·협력을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특히 오는 11월 포항에서 개최되는 ‘제1차 한-러 지방협력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의전, 홍보, 안전계획 등을 포함한 추진계획 수립과 중앙 및 경북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제1차 한-러 지방협력 포럼은 지난해 9월 한-러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이 창설에 합의하고 지난 6월 다시 만난 자리에서 포항 개최를 발표한 사항이다.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우리시는 영일만항을 북방무류 거점항만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인적·물적 인프라를 차곡차곡 다져온 노력을 인정받아 한-러 지방협력 포럼이라는 큰 행사를 유치했다”며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북방TF를 구성해 북방경제를 선도하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는 북방물류를 선점하기 위해 환동해권 국가 도시들과 2015년부터 매년 동북아 CEO 경제포럼을 개최하면서 도시간 협력 관계를 주도해 왔다.

    또 동해안 최북단 컨테이너항인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항만인입 철도 연결, 국제여객부두 완공, 종합물류센터 준공 등 북방시대를 대비한 인프라를 차근차근 확충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