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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이 주민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위한 읍면동 방문길에 나섰다.
민선7기 핵심 시정 키워드로 ‘소통과 공감’, ‘화합의 열린 시정’을 강조해 온 주낙영 경주시장은 25일 용강동을 시작으로 23개 읍면동 주민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시정 방향과 비전을 주민과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무더운 날씨 속에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형식과 격식은 최대한 간소화하고, 참석대상을 지역 원로와 기관단체장, 시도의원 등 30여명 정도로 한정해 읍면동 당면 현안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방침이다.
25일 용강동주민센터에서 열린 첫 주민과의 대화는 서기식 용강동장의 간략한 현안보고에 이어 주민과의 대화 후 현장방문지로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았다.
주 시장은 인사를 통해 “새로운 경주의 미래를 위해서는 거창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시민의 생각과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용강동 행정복합타운 건립, △용황지구 등 개발지역 내 편의시설 및 사회기반시설 부족, △주거지 대형화물차 불법주차 해결, △천북 아스콘공장 건립 승인 반대, △천북 희망촌 축사 이전 등 지역 현안문제에 대한 건의사항과 불편사항에 대한 격의 없는 대화로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어르신들의 건강이 염려되는 만큼 수시로 안전을 확인하고 정서적 지원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와 함께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는 오는 30일 양북면, 감포읍, 양남면을 차례로 순회하고, 31일에는 내남면, 외동읍, 불국동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주 시장은 “주민들이 생활 속 불편한 점은 무엇인지, 지역발전을 위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어떤 것인지 현장의 목소리를 다시 실감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시민과의 약속한 사항들을 반드시 이뤄내고, 항상 현장을 최우선으로 시민과 더불어 웃고 울면서 공감과 소통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시정을 펼쳐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