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026년을 맞아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과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클린예천 실현을 목표로, 환경정책 분야에 총 22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먼저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향후 10년간의 이행 및 적응 대책을 수립하고, 지역 여건을 반영한 부문별·연도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이행 전략을 마련해 기후위기 대응의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친환경 차량 보급 사업에도 힘을 쏟는다. 예천군은 25억 원을 투입해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224대를 지원하고,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병행해 전기차 이용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건설기계 엔진 교체 등 저공해화 사업에 9억 원을 투입해 320대를 지원하며 대기환경 개선에 나선다.
기후위기 대응과 군민 건강 보호를 위한 생활환경 개선 사업도 추진된다. 미세먼지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기 위해 6천만 원을 들여 미세먼지 스마트 에어샤워기 설치 사업을 진행하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11억 원의 예산으로 255여 동의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 개량을 지원한다. 아울러 12개 읍·면에 방치된 슬레이트를 안전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농작물 피해 예방과 군민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2억5천만 원을 투입해 야생동물 피해 예방 시설 설치와 피해 방지단 운영을 추진한다. 또한 하천 주변으로 확산되고 있는 생태계 교란식물 가시박 제거 사업을 통해 건강한 생태계 유지와 생물다양성 보전에 힘쓴다.
청정 예천의 상징인 물 맑은 하천 조성을 위해 30억 원을 투입해 하천수 수질 모니터링, 비점오염 저감 시설, 환경기초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드론을 활용한 환경오염 행위 단속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국비 5억 원을 확보해 총사업비 약 10억 원 규모의 환경기초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하며 폐수 처리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자원순환 확대를 위한 사업도 지속된다. 폐아이스팩과 폐현수막 재활용, 클린예천 보물마차,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사업을 운영하고, 캔·페트병 무인회수기 확대 설치와 폐건전지 무인회수기 신규 설치로 재활용 참여를 높인다. 또한 28억 원을 투입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과 대형폐기물 처리를 민간 전문 업체에 위탁해 처리 효율을 높인다. 올해는 2천4백만 원을 들여 텀블러 세척기 시범 설치를 추진하며 1회용품 사용 감소에도 나선다.
한편 예천군은 지난해 군공항 소음으로 피해를 입은 군민 4,932명에게 총 17억 7천만 원의 소음 피해 보상금을 지급했다.
예천군 환경관리과는 2025년 한 해 동안 폐현수막 자원순환 문화조성 경진대회 우수,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우수지자체 경진대회 금상, 경북환경대상 최우수, 탄소중립 실천평가 최우수,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태 평가 우수 등 다수의 성과를 거두며 환경행정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예천군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실천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군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클린예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