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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영체험에 참가한 장애인 회원 들이 교관의 도움으로 레펠 훈련을 하고 있다.ⓒ해병1사단
해병대 1사단은 (사)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 소속 장애인을 비롯해 자원봉사자와 보호자 등 총 380명을 대상으로 2박 3일간 병영체험을 16일 실시했다.
이번 병영체험은 장애인들의 자신감 회복은 물론 해병대의 ‘안되면 될 때까지’의 도전정신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입소식과 함께 1일차를 맞은 참가자들은 해병대 소개교육과 영상시청을 통해 해병대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 뒤 병영체험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군가와 제식훈련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체험에 돌입했다.
2박 3일간 진행된 이번 병영체험은 장병들과 봉사자의 세심한 배려 속에서 유격기초훈련과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KAAV) 및 IBS 탑승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사단은 열의를 갖고 훈련에 임해준 장애인과 병영체험을 위해 함께 노력한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해병 장병들과 문화공연을 포함한 한마음 어울림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병영체험에 참가한 강충걸씨는 “해병대 병영체험을 통해 육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의 인생도 도전의 연속이지만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 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병영체험 교관 정초롱 중사(344기·24)는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이들의 모습에 오히려 감동을 받았다”며 “해병대 일원으로서 더욱 열심히 군 생활에 매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국민의 군대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