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주변 보도 신설·안전펜스 설치 등 통학로 조성사업올해 28개교 10억 원 편성…정비 계획
  • ▲ 동구 신성초등학교 주변 보도가 설치된 모습.(사진 왼쪽은 이전 모습)ⓒ대구시
    ▲ 동구 신성초등학교 주변 보도가 설치된 모습.(사진 왼쪽은 이전 모습)ⓒ대구시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의 통학환경을 개선,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한다.

    이번 통학로 조성사업은 등굣길 보행공간이 없어 사고위험이 높은 초등학교 주변 도로에 보도 신설, 안전펜스 설치, 구역선 노면표시 등으로 보·차도를 구분하는 사업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28개 초등학교에 10억 원을 편성해 통학로 3.7km를 정비할 계획이다. 이에 이번 사업으로 아이들의 보행편의는 물론 교통사고 예방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구시는 보다 능동적인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향후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신호·과속 및 불법 주정차 단속 CCTV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김종근 건설교통국장은 “어린이 보호구역 운행시 등·하굣길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꼭 서행해야 하고 불법 주정차를 자제할 것을 당부한다”면서 “어린이를 보호하고 배려하는 교통 환경 조성에 대구시가 더욱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는 이미 동구 신성초등학교와 반야월초등학교, 달성군 금계초등학교 주변 스쿨존에 보도 설치를 완료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