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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겨울철 폭설 대비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도는 폭설로 인한 도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6일 안동 문화관광단지에서 ‘2018 겨울철 폭설대응 현장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대규모 폭설로 인한 통행 불능 등 재난 발생시 유관기관 간 신속한 공조를 통해 조기 교통소통 대책을 마련을 위해 열렸다.
훈련에는 경북도, 안동시, 안동경찰서, 육군 제3260부대 1대대, 지역자율방재단 등 200여명이 참석해 실제상황과 동일하게 훈련했다.
각종 제설차량, 견인차, 구급차 등 30여대의 차량을 동원해 설정된 폭설상황에 따른 상황전파, 인명구조, 제설작업, 사고차량의 구호 등을 실시했고 군부대와 자율방재단을 동원해 산간마을 진입로 제설작업을 하는 등 실제와 같은 긴장감 속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폭설시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실감하면서 겨울철 폭설대응에 대한 상호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경북도는 폭설에 선제대응 하기 위해 한 단계 빠른 상황관리, 83개 고립예상마을 특별관리, 민·관·군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제설장비 2629대, 제설자재 6720여톤 사전확보 등 강설과 동시에 제설이 가능하도록 전진기지 41개소를 설치해 도민의 불편이 없도록 사전대비를 완료했다.
김남일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자연재난 발생시 골든타임 내 어떻게 대응하고 복구하는지에 따라 피해의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민·관·군 협업체계를 굳건히 구축해 신속한 제설작업 등 폭설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