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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중국 길림성 마술협회와 업무협약(MOU)식을 갖고 유소년 승마단 교류 정례화 등을 협약했다.
지난 19일 중국 길림성 체육국에서 열린 협약에는 허상곤 농업기술센터 소장, 정재훈 영천시 승마협회장 등 영천시 말산업 관계자와 중국길림성 마술협회 이찬 부회장, 길림성 체육국 안천일 비서장, 유만동 부과장 등 중국 길림성 체육국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협약에서 유소년 승마단 교류 정례화, 승마활성화를 위한 협력과제 발굴 및 정보교환과 말(馬)산업 발전 협력 등을 약속했다.
또 한·중 통합 Net-Work 인프라를 구축해 새로운 6차 융복합 승마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영천시와 길림성 마술협회와의 인연은 지난 6월로 거슬로 올라간다. 당시 길림성마술협회에 소속된 안천일 회장을 단장으로 한 중국 유소년 승마단 16명이 영천시 운주산승마장에서 개최된 제3회 영천대마기 국제유소년승마축제에 참가하면서부터다.
중국유소년선수단은 대회에 참가하는 내내 국제적으로 뛰어난 승마기술을 대회관중에게 선보였다.
한편 영천시는 지난 해 4월 세계최대 규모의 일본 ‘승마클럽크레인’과의 한일 유소년승마단 상호교류 협약을 시작으로 올해 5월 몽골과도 유소년승마단 상호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6월에는 한중몽골의 국제 유소년승마대회를 개최하는 등 국제적인 말산업 신흥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중국과의 국제 말산업 발전 교류 협력을 통해 영천시가 국제 유소년승마의 메카 도시로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승마산업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중국 길림성 마술협회와의 업무협약식을 계기로 영천시가 ‘영천대마(大馬)’ 역사문화와 유소년승마의 성지로 재조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