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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세혁)는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의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다.
특위는 27일부터 이틀간 경상북도지사와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안에 대한 총괄제안 설명을 시작으로 도 소관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했다.
먼저 남영숙 부위원장(상주)은 질의를 통해 서울지사에서 출향인 관리와 더불어 23개 시군과 협력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주문하면서 각종 연구용역 의뢰 후 그 결과가 정책에 반영된 사례에 대한 자료를 요구했다.
김상조 의원(구미)은 연구용역비를 편성한 후 삭감하는 사업이 많다고 지적하고 “세밀한 검토로 정확하게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꼭 필요한 용역에 대한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힘써달라 강조했다.
또 김성진 의원(안동)은 버스노선 조정, 축소 운행과 관련한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각종 정책 수립해 사업 추진시에는 도민의 여론을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박정현 의원(고령)은 상생협력마케팅 예산이 해마다 많이 증액되고 있는 점을 거론하며 “이번 2회 추경은 올해가 1달 밖에 남지 않은 시기임에도 1억이나 더 계상한 이유가 뭐냐”면서 대구경북 상생발전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성과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박태춘 의원(비례)은 체육연맹, 단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선수들이 마음놓고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 도청 신도시 광역환경에너지타운에 대한 민원이 많은 만큼 도민에게 개방하는 등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며, 광역화로 진행됨에 따르는 문제점이 많음을 지적했다.
오세혁 위원장(경산)은 “짧은 심사 일정이지만 어려운 재정 여건속에서 편성된 추경예산이 서민생활안정과 지역경제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적극적인 심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