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동해안고속도로 건설에 총력

포항시가 최대 현안사업인 동해안고속도로(영일만횡단대교)건설사업이 예타면제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큰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겠다’며 광역 시도별로 사업신청을 받았다. 이에 경상북도는 동해안고속도로(포항~삼척), 동해 중부선복선전철화(포항~동해)사업을 건의했다.

현재 예타면제사업 선정절차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검토·진행 중에 있으며 사업 선정 발표가 1월말~2월초로 계획돼 있어 전국 광역시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강덕 포항시장은 14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방문해 동해안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예타면제사업 선정을 적극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동해안고속도로 건설을 통한 국가간선도로 U자형 고속도로망 완성으로 국토균형발전측면과 포항지진 발생에 따라 급격히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적극 강조했다.

또 지역 국회의원인 박명재·김정재 의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허대만 위원장은 청와대 주요 책임자를 만나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여야를 떠나 지역현안사업추진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동해안고속도로는 현재 정부정책인 新북방정책 교두보 역할을 위한 유럽대륙 유일한 연결통로인 측면과 통일시대 대비한 남북교류 동해안 교통의 축이라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